드디어 인스타그램 클론코딩까지 마치고, 실전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클론코딩을 하면서 한번 더 느낀 점이 있었다. 나는 꽤 CSS를 즐긴다는 것...?
와이어 프레임 만드는 것도 즐겁고 CSS를 구성하면서 뷰의 완성본을 만드는 것도 즐겁다. 아직 코드 구현은 매번 힘들고 고민이 많고 수십번의 구글링을 거치고 있지만, 신기하게도 CSS는 그 구글링 과정조차 나를 즐겁게 하고 있다.
미니프로젝트처럼 내가 만드는 프레임에 맞춰 CSS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무래도 나는 디자이너가 아니다보니 첫 구성은 힘든 것 같았다. 하지만 클론코딩처럼 이미 구현되어 있는 CSS를 참고해본다거나 팀끼리 프레임이 잘 만들어져서 CSS를 만들게 되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살짝 실전프로젝트에서 디자이너인 미래님을 만나는 것을 살짝이 아닌,,,아주 많이,,, 기대했다! 디자이너님 어서오세요!!
코드를 잘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 CSS를 즐겨버리다니! 나도 참 ㅎㅎ 여기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둘 다 성장해보고 싶다! 🤗🤗
✅ 이번 주차를 진행하면서 내가 가장 신경 쓴 부분
1️⃣ 백엔드와의 소통은 다툼이 아닌 토론으로!
미니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웠던 점은 크게 세 가지였다.
1. 서로의 의도가 나쁘지 않더라도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
2. 하루에 18시간씩 코딩을 하고 있어 피곤하고 힘들어서 예민해지지만, 그 예민함을 동료에게 표현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우리 모두 힘들지만 함께 하니까!)
3. 우리의 문제는 우리 안에서 해결할 것, 다른 누군가에게 말하고 다니지 말 것
팀이다. 팀이고 팀원이 있고 동료라 부른다. 미니프로젝트때 배웠던 감정선과 소통의 방식을 이번주차인 클론코딩에서 더 조심하면서 토론하고자 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한 쪽에서 공유를 하지 않으면 반대쪽에서 노력을 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었다. 공유를 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공유를 하는 것이 어색하거나 공유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는 팀원이 분명 있을 것이고 그게 내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위 3가지는 꼭 지키되 실전 프로젝트는 팀원과 함께 공유의 방법과 소통의 방식을 성장시키고 싶었다.
🌹 실전프로젝트 부리더,,,!
백엔드 리더, 프론트엔드 부리더로 구성된 우리 팀은 다정한 사람들이 많이 모인 팀인 것 같다! 즐거워~~!
아직 실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리더, 부리더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소통하는 부분에서 도와달라는 리더님의 요청으로 부리더로 합류하게 되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함께하면 해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함께 도전해보았다..!
부족하더라도 노력하면 잘 될 것이라 믿는다..(ㅠㅡㅠ?)
👌 튜터님의 세션에서 인상깊게 배운 것
우리 팀원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지켜야 할 행동을 나눠보기!
어쩌다보니 노션 관리는 내가 하게 되었다. 아주 조금 신경을 써야하고 아주 조금은 힘들었지만 회의를 다들 적극적으로 해주고 나도 요리조리 꾸미는 것을 좋아해서 노션 관리는 꽤 재밌었다.
아무래도 6주간 프로젝트다 보니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는데, 잘 꾸미는 팀원들과 함께 수정해가며 회의록도 만들고 있다. 좋아좋아
다른 팀에서 우리 노션의 지켜야 할 행동을 복붙해갔다고 한다. 좋은 내용이라고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했다! 그런데 "서로의 말투가 격해진다면 용 붙이기"는 빼고 가져가셨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우리팀만 가능하다...ㅎㅎㅎ
내 말버릇 중 "좋습니다~" "좋아요~" 가 있는데, 이틀만에 팀원 모두가 쓰고 있다. 팀원들이 쓰면서, 이건 누구 말투죠? 하길래 조용히 있었는데 결국 내 말투인걸 들켰다... 넵 제 말투에요....하하
그래서 내가 추가한 규칙! "의견이 좋지 않은데 좋다고 하지 말기'" ㅋㅋㅋㅋ
2️⃣ API 소통시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용어에 대해 알아가야 한다!
2주간 미니프로젝트, 클론코딩을 하면서 DTO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DTO가 도대체 뭐지 라는 궁금증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하긴, 우리가 리덕스 AXIOS하면 서로 못 알아듣는 건 당연한거니까~
그런데 구글링하는데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 실전 프로젝트에서 노션에 추가한 내용!
소통을 할때, 백엔드 분들께서 컨트롤러~ 라는 단어를 많이 쓰셔서, 바로 [백엔드가 답해주세요]에 올려버렸다 ㅎㅎ 영어 단어로는 쉬운 단어인데 무슨 뜻일지 궁금했다.
올려놓고 하루 까먹고 있었는데, WIL 작성하려고 들어가보니 백엔드 팀원들이 답변을 달아주었다. 두근두근
서로를 알아가려고 노력하자!
나는 이번주 클론코딩에선 특별하게 신경쓴 기술이 있거나 하진 않았다. 물론, 인스타그램의 기술들은 최대한 구현해보고자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나의 페이지가 아니다보니 구글링을 하며 해결해야지~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그런데, 실전 프로젝트는 우리의 페이지니까 신기하게도 이 기능은 어때요? 이 기술은 어때요?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다. 다음주 WIL 부터는 내가 가장 신경 쓴 기술을 써볼 수 있을 것 같다!
기술매니저님들께서 실전 프로젝트때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 지금까지 성장을 어디까지 했는지는 모르겠다. 여전히 많이 부족한 것 같지만, 그래도 첫째 주때 script? 이러던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지금 아주 많은 것을 알고는 있는 것 같다. ㅎㅎ 이전에 작성했던 코드를 보지 않고도 이제 코드를 쭉 쓰고 있을때가 있는데 그러면 간혹 희열이 느껴지기도 한다. 꼭 이번엔 더 많이 성장하고 싶다! 1조랑 함께면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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